대환대출 안내문을 읽다 보면 처음 보는 말이 줄줄이 나옵니다. "거치", "원금균등", "중도상환수수료" 같은 말이 낯설어서 읽다가 멈춘 적이 있으신가요?
용어만 알아도 안내문이 훨씬 쉽게 읽힙니다. 이 글에서는 꼭 알아야 할 말만 골라 초등학생도 알 수 있게 풀었습니다.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계산한 예시이고,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
용어 한눈에 보기
| 용어 | 쉬운 뜻 |
|---|---|
| 대환대출 | 새 대출로 헌 대출을 갚는 것 |
| 고정금리 | 이자율이 끝까지 그대로인 것 |
| 변동금리 | 이자율이 때때로 바뀌는 것 |
| 거치 | 이자만 내고 원금은 잠시 미루는 기간 |
| 원금균등 | 원금을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 |
| 원리금균등 | 매달 내는 총액이 똑같은 방식 |
| 중도상환수수료 | 일찍 갚을 때 내는 벌금 비슷한 비용 |
대출 기본 용어
대환대출
"대신 바꿔서 갚는다"는 뜻입니다. 이자가 비싼 대출을 새로 받은 이자가 싼 대출로 갚아서, 내는 이자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다른 친구에게 더 싸게 빌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갈아타기
대환대출의 다른 이름처럼 쓰입니다. 금융위원회의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앱에서 다른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서 옮기도록 돕습니다.
원금과 이자
원금은 빌린 돈 자체이고, 이자는 돈을 빌린 대가로 내는 값입니다. 5,000만 원을 연 4.5%로 빌리면 1년 이자는 225만 원쯤입니다. 제가 계산한 예시입니다.
만기
빌린 돈을 모두 갚기로 약속한 마지막 날입니다. 만기가 다가오면 은행에서 기간을 늘려 주기도 하는데 이를 만기 연장이라고 합니다. 연장이 거절되면 대환대출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와 상환 용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는 처음 정한 이자율이 끝까지 그대로입니다. 소진공 대환대출은 연 4.5% 고정으로 안내됩니다. 변동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바뀌어서, 오르면 부담이 늘고 내리면 줄어듭니다.
거치
이자만 내면서 원금 갚기를 잠시 쉬는 기간입니다. 거치 2년이라면 처음 2년은 이자만 내고, 이후 원금을 갚기 시작합니다. 당장 월 부담은 가볍지만 그만큼 총 이자는 늘 수 있습니다.
원금균등상환
원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이자까지 많이 내서 부담이 크지만 갈수록 줄어듭니다. 5,000만 원을 10년 동안 갚으면 원금만 한 달에 약 41.7만 원입니다. 제가 계산한 예시입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이자와 원금을 합친 금액이 매달 같은 방식입니다. 계획 세우기는 쉽지만 총 이자는 원금균등보다 많은 편입니다.
자격과 서류 용어
신용점수
돈을 잘 갚을 사람인지를 숫자로 나타낸 점수입니다. 안내문의 NCB 919점은 신용평가 회사 중 한 곳의 점수를 줄여 부르는 말로, 이 점수 이하의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안내됩니다.
중·저신용
신용점수가 높지도 아주 낮지도 않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은행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정책자금의 대상이 됩니다.
지원대상 확인서
공단이 "이 사장님은 대환대출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확인해 주는 서류입니다. 이 확인서를 들고 은행에 가야 대출이 실행되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대리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같은 기관이 신청 과정을 대신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직접 은행에 가는 것이 어려운 분께 도움이 됩니다.
소상공인
보통 상시 근로자가 5인 미만인 사업자를 말하고, 제조·건설·운수·광업은 10인 미만으로 안내됩니다. 다만 이 기준은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라 공식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용과 불이익 용어
중도상환수수료
만기 전에 미리 갚을 때 내는 수수료입니다. 은행이 받을 이자를 못 받게 되는 값을 대신 내는 셈입니다. 대환대출을 하면 기존 대출을 일찍 갚는 것이라서 이 수수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00만 원에 1%라면 50만 원입니다. 제가 계산한 예시입니다.
인지세
계약서를 쓸 때 나라에 내는 세금입니다. 대출 금액에 따라 다르며 은행이 안내해 줍니다.
보증료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내줄 때 받는 비용입니다. 대출 이자와는 따로 계산됩니다.
지연배상금
약속한 날짜까지 돈을 못 갚았을 때 더 내는 돈입니다. 연체가 길어지면 신용점수에도 나쁜 영향이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말 비교
- 대환대출과 추가 대출: 대환은 헌 대출을 갚으려고 받는 것이고, 추가 대출은 돈을 더 쓰려고 받는 것입니다.
- 증액 대환: 갈아타면서 대출 금액을 조금 늘리는 것입니다.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가능하다고 안내됩니다.
-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신용대출은 내 신용만 보고, 담보대출은 집이나 건물을 맡기고 받습니다.
용어를 알면 이런 점이 달라집니다
용어를 알면 안내문을 읽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상품의 금리가 같아 보여도 하나는 거치기간이 있고 하나는 없다면, 월 상환액과 총 이자가 크게 다릅니다.
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라는 말만 보고 안심했다가, 기존 대출 쪽 수수료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 대출과 헌 대출 중 어느 쪽 수수료인지 구분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용어 노트를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책이나 휴대폰 메모에 모르는 말이 나올 때마다 뜻을 한 줄씩 적어 두세요. 상담받을 때 그 말을 그대로 써서 질문하면 상대방도 더 정확하게 답해 줍니다. 처음에는 낯설어도 대여섯 번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집니다.
용어 공부, 이렇게 시작하세요
모든 용어를 한꺼번에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금리, 상환 방식, 수수료 세 가지만 확인해 보세요. 이 세 가지가 내가 실제로 내는 돈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나머지 용어는 상담받다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물어보면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용어가 어려우면 어디에 물어보나요?
1357이나 은행 창구에서 "쉽게 설명해 주세요"라고 하면 됩니다. 이해될 때까지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거치기간이 있는 게 좋은가요?
당장 월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도움이 되지만, 이자를 더 오래 내는 셈이라 총 이자는 늘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가 항상 더 좋은가요?
항상은 아닙니다.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고정금리는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용어 뜻이 안내문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기관마다 쓰는 표현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헷갈리면 공식 누리집이나 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마무리
낯선 말도 하나씩 풀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환, 고정금리, 거치, 원금균등, 중도상환수수료만 알아도 안내문의 절반은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조건은 신청할 때 은행과 공식 누리집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